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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orea/언어 Language

한국어 어문 규범_구개음화

by 여름_-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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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을 정리하게 된 이유
일을 하다 보면 맞춤법에 맞게 글을 써야 할 때가 많다. 한국에서 나서 자랐지만 띄어쓰기와 같은 문법들은 아직도 나를 괴롭게 한다. 아직도 종종 글을 작성하고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보곤 하는데 이럴 때마다 '한국어 문법 공부를 다시 해야겠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 한국어 문법에 대해 틈틈이 정리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한글 맞춤법의 1장부터 하지 않고 5장부터 보는 이유는 이 부분이 내게 가장 어렵고 시급하기 때문이다.


제3장 총칙
제2절 구개음화
제6항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 이(-)’나 ‘- 히 -’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 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맏이마지핥이다할치다
해돋이해도지걷히다거치다
굳이구지닫히다다치다
같이가치묻히다무치다
끝이  

 

※해설

여기서 말하는 ‘종속적(從屬的) 관계’란, 실질 형태소인 체언, 어근, 용언 어간 등에 형식 형태소인 조사, 접미사, 어미 등이 결합하는 관계를 말한다.
 

  • 솥이[소치]: 솥(실질 형태소)+이(형식 형태소)
  • 묻히다[무치다]: 묻-(실질 형태소)+-히-(형식 형태소)+-다(형식 형태소)

구개음화 현상에서 후행하는 형태소는 반드시 조사, 접미사와 같은 형식 형태소이어야 한다. 구개음화 현상에 관여하는 형식 형태소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이:
명사 파생 접미사(맏이, 해돋이)
부사 파생 접미사(같이, 굳이)
주격 조사(끝이, 밭이)
서술격 조사(끝이다, 밭이다)
사동 접미사(붙이다)
 
히:
피동 접미사(걷히다, 닫히다)
사동 접미사(굳히다)
 
형식 형태소가 결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구개음화가 실현되지 않는다. ‘곧이[고지]’는 부사 파생 접미사가 결합하여 부사가 되었으므로 구개음화가 실현되었지만, ‘곧이어’는 형식 형태소가 아닌 실질 형태소 부사가 결합한 말이므로 구개음화가 실현되지 않는다.
 

  • 곧이[고지]: 곧-(어근)+-이(부사 파생 접미사)
  • 곧이어[고디어]: 곧(부사)+이어(부사)

현재 표준어에서 구개음화는 형태소와 형태소가 결합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마디, 견디다’와 같이 하나의 형태소 내부에서는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출처: [시행 2017. 3. 28.]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7-12호2017. 3. 28.) https://korean.go.kr/kornorms/regltn/regltnView.do#a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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