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이솜, 안재홍 '소공녀'입니다.
조금 오래전 종로의 한 인디극장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퇴근을 마치고 아무 정보도 없이 친구와 예매를 했는데, 알고 보니 그날 그 시간이 무대인사 시간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으로 무대 인사라는 걸 보고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었는데..ㅎㅎ 갑자기 옛 기억이 솔솔 납니다.
'소공녀'라는 이름과 포스터 부터 너무 보고 싶게 만들었던 영화.
남들이 보기에는 '쟤 어떻게 살려고 저러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소는 당당하게 자기만의 색깔로 삶을 살아가는 게 멋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는 미소가 집이 없어 친구들의 집을 방문하고, 미소가 머무르면서 친구들의 삶도 함께 엿볼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대학을 졸업하고 흩어져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을 친구들도 생각이 나고 그때는 똑같았는데 달라지는 삶의 그림도 신기하고.. 왠지 영화를 보고 아련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남들이 하는 대로 정해진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소신 있게 지키는 미소의 모습이 멋지다, 용기 있다, 대단하다가도 현실은 현실이다 보니... 조금 이상적인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영화 소공녀를 통해 대리만족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미소가 아니라면 감히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이니까요.
소공녀
"집이 없는 게 아니라 여행 중인 거야"
⭐️⭐️⭐️⭐️⭐️
영화 정보
소공녀 Microhabitat
장르 멜로/로맨스
감독 전고운
출연 이솜, 안재홍
개봉일 2018.03.22.
상영시간 106분
국내등급 15세 관람가
주인공
미소(이솜)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전부인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한솔(안재홍) 미소의 남자친구. 웹툰 작가 지망생
줄거리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미소(이솜). 미소는 당당하고 열심히 일 하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다. 어느날 집주인이 월세를 올려야 한다며 미소를 찾아오는데, 하필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담배 가격마저 오르게 된다. 살기 위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미소. 미소의 선택은? 집보다는 담배다. 집이 없어진 미소는 대학시절 밴드부 활동을 같이 했던 친구들을 찾아간다.
시부모님과 살며 눈치 보는 삶을 살고 있는 현정(김국희)결혼 후 이혼하여 어렵게 살고 있는 대용(이성욱)따뜻하게 맞이하지만 속내는 '너 갈 데 없다메?'라며 결혼하자는 록이(최덕문)부잣집 사모님이 된 정미(김재화)
미소를 딱하게 보는 친구들도 있지만 미소는 당당하다.
그리고 여전히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를 피우고 있다.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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