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도서는 '너의 모든 선택을 응원해'입니다.
일정을 마치고 바로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워 오랜만에 서점에 갔습니다. 오늘은 왠지 책 한 권을 다 읽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서점에 들러 나열되어 있는 베스트셀러들을 먼저 쭉 훑어보고 관심 있는 코너에 있는 책들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책 몇 권을 들고 자리에 앉으려고 했는데, 의자에는 사람들이 꽉 차 있어 오랜만에 바닥에 앉아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금 피곤하기도 했고 장마철이어서그런지 센티하기도 해서 내 마음에 위로가 되는 이야기가 듣고 싶었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져온 책들 중 에세이 한 권을 그 자리에서 다 읽었죠. 요즘 경제/경영책을 위주로 보느라 에세이를 안 읽은 지 꽤 되었는데.. '아, 이 맛에 에세이 읽었었지~' 싶었습니다. 책 한 권을 해치우고 집에 오는 길. 뿌듯해진 발걸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오늘 글 하나라도 쓰고 자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그런 인간' 때문에 내 하루를 불행하게 내버려 두지 말고 '소중한 나 자신'을 위해 꿋꿋이, 부지런히, 행복해지자. 부디, 당신의 오늘이 행복하기를 바란다.(86쪽)
예쁜 생각은 예쁜 바람이 되어 예쁜 사람을 찾아간대. 더 행복할 거고, 더 잘될 거야. 그래, 네 이야기가 맞아.(94쪽)
그냥 왠지 좋은 느낌이 드는 사람. 그런 사람은 아무도 이길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사람과 우리는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때로는 평생을 함께하기도 한다.(96쪽)
무사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내 옆에 이런 좋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야. 내 옆에 있어 주어서, 힘들 때 힘이 되어 주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어서, 나란히 함께 걸어 주어서, 고맙다, 내 소중한 사람들아. 당신이 있어,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106쪽)
^끈기
나는 중학교 때 처음 글을 썼고 서른이 넘어 첫 책을 출간했다. 이 이야기를 하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한 나를 칭찬하며 대견해한다. 하지만 사실 나는 꾸준하지 않았다.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공모전에 100번도 넘게 떨어졌고 그때마다 글을 그만 쓰고 싶었다. 그래서 그때마다 글 쓰는 걸 그만두고 다른 꿈을 꾸었다.
어떤 날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어떤 날은 평범한 직장인이 되고 싶었고 어떤 날은 빵집 사장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어떤 날은 학원에 다녔고 어떤 날은 평범한 회사에 면접을 보러 다녔고 어떤 날은 빵집에서 일을 했다. 그만두고 싶을 땐 그만뒀고 새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망설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했다. 나는 꾸준히 한 가지 일을 했던 게 아니라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다. (126-129쪽)
_어쩌면 이 책의 제목과 가장 비슷한 주제의 내용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길을 가려는 그 사람을 응원하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가장 공감되는 주제이기도 했다. 호기심도 많고 재주도 많아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싶어 하는 나는 스스로 '끈기가 없나?'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한 가지의 일을 오랫동안 진득하니 하는 사람들의 '힘'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 비해 나는 한 가지 일을 진득하게 하지 못한 것 같아 자책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꾸준히 해온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에 짐이 덜어진 것 같았다. 그리고 '나 또한 나의 길을 잘 살아왔구나'하고 스스로 위안이 되었다.
^괜찮아진다는 위로
세상의 어떤 아픔도 영원히 지속되는 아픔은 없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절대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이해되고, 절대 인정할 수 없던 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죽을 것처럼 아픈 순간도,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 같은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지고 다 잊히게 된다고 한다.
아니, 거짓말이다.
어떤 종류의 상처는 너무 깊어서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회복하기 힘들다. 이제는 다 잊어버린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애써 괜찮은 척해 봐도 한 번 깨진 마음은 돌이킬 수가 없다.(174-175쪽)
_너무 깊숙하게 자리 잡은 아픈 기억은 완전히 삭제되지는 않는 것 같다. 희미해질 뿐. 그리고 무뎌질 뿐.
꽃은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다. 당신의 옆에 있는 그 사람도 마찬가지다. 익숙함에 속아 예쁜 사람을 놓치지 마세요.(238쪽)
_우리는 가끔 익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익숙한 것들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은 그대로일 텐데. 익숙함이라는 탈을 쓴 '편안함'에 달라진 건 내 태도뿐.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잘하자!
[책 정보]
때론 흔들려도 지금까지 달려온 당신 참 수고 많았다
너의 모든 선택을 응원해
저자 김민진
출판 그
ISBN 9791198224286
발행(출시) 일자 2023년 06월 16일
쪽수 272쪽
크기 116 * 184 * 21 mm / 422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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