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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M

왜 메뉴가 많으면 더 못 고를까?(힉의 법칙)

by 여름_- 2026.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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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입니다 :) 오늘은 메뉴가 많을 때 선택하기 더 어려운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디자이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치 않도록 정보를 종합하고 정리해서 보여줘야 한다. 중복과 과잉은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이다...디자이너가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자의 목표나 제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경우 혼란이 야기되므로, 사용자의 목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방해하는 요소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 요컨대 디자이너는 효율적이고 간결한 방식으로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데 정진해야 한다.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존 야블론스키-

 

우리가 선택지가 더 많을 때 결정을 어려워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이 선택지의 개수와 복잡성에 비례해서 늘어난다고 예측한 힉의 법칙(Hick's Law)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1. 힉의 법칙이란 무엇인가?

힉의 법칙은 1952년 영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에드먼드 힉(William Edmund Hick)과 레이 하이먼(Ray Hyman)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선택지의 개수와 복잡성이 늘어날수록, 결정을 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로그 함수적으로 증가한다."

 

쉽게 말해, 선택지가 많을수록 우리는 더 느리게 행동한다는 말입니다.

 

2. 왜 '선택지'가 많으면 독이 될까?

 

이 법칙을 디자인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개념으로 나타낼 수 있다. 사용자가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하는 시간은 인터랙션할 선택지 개수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인터페이스에 요소가 너무 많고, 취해야 할 동작이 명확하지 않으며, 핵심정보를 찾기 어려우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들이는 정신적 노력이 증가한다.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존 야블론스키-

 

우리는 흔히 "선택권이 많을수록 자유롭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우리 뇌는 각 항목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인지적 비용)를 써야 합니다.

 

용량이 꽉 찬 컴퓨터가 작동을 잘 안하듯이 우리 뇌도 과부하 상태에 빠지면 우리는 선택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해버리는 '결정 마비(Analysis Paralysis)'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맛집 메뉴판이 백과사전처럼 두꺼울 때 "그냥 먹던 거 주세요"라고 말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죠.

 

3. 일상과 비즈니스에서의 활용

힉의 법칙은 '단순함'이 왜 강력한 힘을 갖는지 증명합니다.

 

출처: 애플/구글 홈페이지 캡쳐

  • 리모컨의 진화: 과거 수십 개의 버튼이 있던 리모컨에서, 최근 스마트 TV 리모컨은 방향키와 확인 버튼 몇 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사용자의 고민 시간을 줄여준 것이죠.
  • 구글(Google)의 메인 화면: 검색창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구글의 메인은 힉의 법칙을 가장 잘 이용한 사례입니다. 사용자가 들어오자마자 '무엇을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으니까요.
  • 회원가입 절차: 한 페이지에 수십 개의 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대신, 단계를 나누어 한 번에 2~3개만 선택하게 만드는 것도 이 법칙의 응용입니다.

추가로 힉의 법칙이 디자인에 적용된 예로는 '아이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최대한 단순하게 시각적으로 표현한 거니까요.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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